이강인. /AFPBBNews=뉴스1 |
PSG는 3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슈투트가르트(독일) 원정 맞대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PSG는 4승1무3패(승점 13) 15위로 리그 페이즈 일정을 마쳤다. 16강 직행 티켓을 놓치면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려야 한다.
올 시즌 UCL은 리그 페이즈 순위에 따라 16강 티켓이 주어진다. 총 36개 팀 가운데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하는 방식이다.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공격수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분간 뛰었다. 선발 출전한 데지레 두에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 2회를 선보였고, 패스성공률은 88%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없었지만 번뜩이는 장면은 있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시도했다. 이는 정확하게 동료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에게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에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또 이강인은 태클 1회 등을 올리며 수비에서도 도움을 줬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32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은 6.4였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왼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 |
찬사도 쏟아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뎀벨레에게 최고 평점 9.67을 매겼다. 풋몹의 평점도 9.7로 가장 높았다.
이에 앞서 PSG는 전반 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뽑아내 일찌감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에는 뎀벨레가 원맨쇼를 펼쳤다. PSG는 4-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32분 팀 센터백 윌리안 파초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패는 이미 결정된 시점이었다. PSG가 원정에서 대승을 낚았다.
한편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페이즈 26위(승점 10)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