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종민 "♥여친, 화장 안 할 때 예뻐..예비 처가 배려 多"[신랑수업][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1.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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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신랑수업' 김종민이 4월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 예행 연습'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8회에서는 김종민이 결혼식 예복 피팅은 물론, 상견례 예절까지 미리 배우는 알찬 수업 현장이 그려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익선동 데이트를 하면서 달달한 커플 사진을 찍었고, 박선영의 고교 절친에게 타로점까지 보면서 '설렘지수'를 치솟게 했다.


4월 20일 결혼 예정인 '예비신랑' 김종민은 이날 청담동 웨딩 거리에 깜짝 등장했다. 김종민은 "내일 (여자친구와) 건강 검진을 같이 받으러 가기로 했다"고 '결혼 준비' 근황을 전한 뒤, 한 웨딩숍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그는 미리 와 있던 또 다른 '예비신랑' 박현호와 만났다. 이미 은가은과 웨딩 촬영을 마친 박현호는 김종민의 예복 피팅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했으며, 김종민에게 "저만 아직 형수님 사진을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살짝 공개했고 이를 본 박현호는 "형님이 앞으로 잘 하셔야 할 것 같다. 엄청 미인이시다"라고 극찬했다. 스튜디오에서도 김종민은 예비신부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교장' 이승철은 "무척 지적인 느낌이다"라고, 이다해와 심진화도 "너무 예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잠시 후, 문세윤이 웨딩숍을 깜짝 방문했다. 그는 "현재 'D-' 학점인 김종민을 결혼식 전까지 'A+'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선포한 뒤, "'스드메 교육'을 시켜주겠다"고 알렸다. '스드메'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김종민은 당황했으며, 문세윤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세계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또한, 예비신부가 드레스 피팅을 할 때 보여야 할 예비신랑의 모범 리액션도 가르쳤다. 이때 이다해는 "예비신랑 입장에선 어떨 때 예비신부가 가장 예뻐 보이는지?"라고 물었는데, 김종민은 "화장 안 했을 때가 귀엽다. 아기 같다"라고 해 '사랑꾼' 면모를 발휘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김종민은 다양한 예복을 입어봤다. 이후 자신의 착장샷을 여자친구에게 전송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가 블랙(수트)이 낫다고 했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순조롭게 수업이 끝나자, 문세윤은 "이번엔 '상견례 예의범절' 수업을 해주겠다"며 한 식당으로 데려갔다. 여기서 문세윤은 상견례 때 올바른 양가의 자리배치부터 상견례에 어울리는 메뉴와 식사 매너를 알려줬다. 그러던 중, 문세윤은 "혹시 예비 장인, 장모님이 예의범절에 예민한 편이시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프리한 스타일이시다. 절 이해해주시고 존중해주신다. (예비) 장인어른이 낚시도 같이 다니자고 하실 만큼 친근하신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결혼을 위해서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점은 없는지?"라는 질문에는 "절 다스리고 있다.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날 내려놓고 배려하려고 애쓴다"고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웃음이 가득한 김종민의 '상견례 예행 연습'이 끝나자, 이번엔 김일우, 박선영의 익선동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김일우는 박선영이 선물해준 목도리와 장갑을 장착한 채, 익선동에서 박선영을 만났다. 박선영은 미리 덥혀놓은 핫팩을 김일우에게 건넸으며, "오빠 덕분에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일우는 "남들 하는 거 다 해보고 싶다"고 외친 뒤, 한옥 카페에서 박선영의 독사진을 열심히 찍어줬다. 또한 두 사람은 캐리커처 가게에서 커플 캐리커처를 '득템'했으며, 개화기 콘셉트의 셀프 스튜디오에서 '커플 사진' 촬영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일우는 "사실 선영이가 예전에 커플룩에 대한 로망을 밝힌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벤트성의 사진관을 알아봤는데,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놔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박수를 받았다.

서로를 위해 옷을 골라주던 중 두 사람은 '신혼부부 상황극'도 선보였다. 김일우가 "여보 출근할게~"라고 하자, 박선영이 "자기야, 돈 많이 벌어와~"라고 찰떡 호응한 것. 나아가 박선영은 김일우의 옷깃과 바짓단 등을 정리해주는 '설렘 모먼트'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개화기 선남선녀로 변신한 두 사람은 이후 영화 포스터 같은 커플 사진을 찍었다. 달달하게 사진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이번엔 박선영이 준비한 타로숍으로 갔다. 그런데 이곳의 타로마스터는 박선영의 고교 동창이자 '37년지기 찐친'여서 김일우를 긴장케 했다. 김일우는 타로마스터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하며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타로마스터는 박선영의 절친답게 "선영이가 학창 시절에도 워낙 유명했다"며 화려한 과거사를 소환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일우-박선영은 연애점을 봤다. 타로마스터는 두 사람이 뽑은 카드를 본 뒤, "서로 성향은 다르지만, 그래서 더욱 의지할 수 있는 관계인 것 같다. 서로에게 필요한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긍정 해석을 내놨다. 이어 "선영이에게 뒤에서 '잘 한다, 잘 한다'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남자친구면 좋겠다. 김일우 배우님이 자주 (서울에) 올라오셔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일우는 "선영이와 약속 잡기가 힘들다. 공사가 다망하다"라고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만약 좋은 인연이 된다면 내가 살림하고 (선영이는) 나가서 돈 벌어 오셔~"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박선영은 "살림 잘 하셔~"라고 받아쳤고 두 사람이 찰떡 티키타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됐다! 됐어!"라며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박선영의 친구는 "올 한 해 만큼은 서로에게 에너지를 쏟아봤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타로숍을 나온 박선영은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거 같다"며 웃었다. 김일우는 "부탁할 일 있으면 부탁하고 의논할 일 있으면 의논해"라고 다정히 말했다. 박선영은 "올해는 좀 더 길게 전화도 하고!"라면서 김일우의 팔짱을 꼈고, 김일우는 "나 셔터맨 되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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