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
배우 한지민과 이준혁의 '꽁냥꽁냥'을 오늘은 볼 수 없게 됐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 측은 31일 스타뉴스에 "오늘은 '나완비' 스페셜 방송 '나의 완벽한 비서 1-8회 모아보기: 같이 퇴근할래요?'가 편성됐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방송사 편성 전략상의 이유"라고 전했다.
'나완비'는 당초 이날 오후 9시 50분 9회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나완비'는 지난 24일 방송된 7회에서 한지민과 이준혁이 키스신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지난 25일 방송된 8회에서 본격적으로 비밀 사내연애를 시작하며 애정전선이 무르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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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는 이준혁의 첫 로맨스 장르 도전, 한지민과의 달달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현재까지 최고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만 동시간대 전작 '열혈사제2'가 최고 12.8%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나완비'의 시청률이 다소 부족한 상태라 SBS 측에선 정규 편성 시간을 한 회 건너뛰는 색다른 편성 전략을 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설날 연휴 중 지난 27일이 임시공휴일이 된 바람에 많은 시청자들이 지난 25일부터 최장 2월 2일까지 9일의 연휴를 가질 수 있는 상황. 이에 '나완비'는 이번주 편성 중 31일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고, 1일에 9회 방송을 방영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모두 행복한 설 연휴 보내셨길 바란다"라며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서로를 케어하게 된 지윤(한지민 분)과 은호(이준혁 분)가 성숙한 사랑으로 서로를 더 성장시킬 예정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와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