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무릎까지 꿇더니..'히트맨2', '검은 수녀들' 꺾고 설 연휴 승자 [★무비차트]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1.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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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올해 설 연휴 극장가의 승자는 '히트맨2'가 됐다. 설 연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것은 물론, 151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히트맨2'는 25만 151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1만 8017명.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2025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동시기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주연 배우 권상우는 '히트맨2' 무대인사 현장에서 무릎을 꿇은 후 "진짜 간절합니다.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습니다"라고 읍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14만 39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8만 6521명.


'말할 수 없는 비밀'이 5만 6798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 1803명.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로, 이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하얼빈'(4만 4920명)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수 480만 1901명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1만 5680명), '서브스턴스'(1만 249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59만 8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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