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부족하다"..김대호, 'MBC 퇴사' 시그널 [스타이슈][종합]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1.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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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예능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망쳐'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 '몹쓸 인연'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김구라, 김대호, 풍자가 대신 관계를 정리해 주는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 2024.01.22 /사진=김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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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퇴사설'에 휩싸이면서, 출연료 등 불만을 토로했던 과거 발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31일 오후 뉴스1에 따르면 김대호 아나운서는 최근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MBC 측은 스타뉴스에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아직 명확한 입장이 나온 건 아니지만, 사실 김대호는 그간 꾸준하게 '프리랜서 전향'에 관한 고민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었다. 이에 마침내 터질 게 터졌다는, 예견된 행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심지어 이 같은 고민을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인 '뉴스 안하니'에서도 대담하게 밝혔던 김대호다. 작년 4월 공개된 영상에서 김대호는 "돈은 쌓이지만 원하는 것에 쓸 시간이 없지 않냐"라는 동료의 질문에 "돈이 안 쌓인다. 다들 내가 작년 한 해 동안 몇 억을 번 줄 알더라"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특히 김대호는 최근의 고민이라며 "사람들이 내게 프리랜서 하는 거에 대해 물어보는 걸 미안해한다. 근데 난 프리랜서에 대해서 매일매일 고민한다. '할까, 말까'에 대한 고민은 아니고 내가 과연 프리랜서를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가 제일 고민된다. 아나운서보다 더 나은 단계가 프리랜서가 아니라면 과연 나한테 뭐가 맞는 건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뭘까에 대해서 계속 고민 중이다"라고 거침없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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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영상 캡처
뿐만 아니라 김대호는 '차장' 직급으로서 연봉 '1억 원'을 받는다고 폭탄 고백을 하기도 했었다. 그는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웹예능에 출연해 "14년 차의 연봉은 어떻게 되냐"라는 질문을 받자 "제가 차장이니까 1억 정도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과소비를 해서 (연봉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같은 해 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김대호는 1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퀴즈에 욕심을 내면서 "제가 출연료 4만 원을 받기 때문에 이 100만 원을 꼭 받고 싶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김대호는 "기본 월급이 있고 출연료가 수당으로 붙는데, 내가 알기론 1시간 이상 넘어가는 방송 기준 출연료가 4~5만 원 사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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