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윤도영. /사진=뉴시스 |
미토마 카오루가 지난해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브라이튼 대 풀럼의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
영국 '디 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이 한국 유망주 윤도영의 영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이튼은 윤도영의 소속팀 대전 하나시티즌과 계약을 맺었고,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켰다. 이제 윤도영은 다음 시즌 영국으로 향한다"며 "윤도영을 향한 브라이튼의 관심은 이미 이번 달 초부터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윤도영을 양민혁과 함께 한국 최고의 유망주로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매체는 "윤도영은 최근 토트넘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간 양민혁과 함께 한국 최고의 재능이다"라고 설명했다.
2006년생 유망주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줬다. 18세에 대전 하나시티즌 1군 무대에서 선 그는 19경기 출전 1골 3도움을 올렸다. 또 지난해 9월 태극 마크를 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출전해 4경기 2골을 기록했다.
브라이튼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
윤도영이 브라이튼으로 이적한다면 미토마와 좌우 측면에서 함께 뛰는 모습도 충분히 그려볼 수 있다. 미토마는 지난 2021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해 세 시즌째 뛰고 있다. 데뷔 시즌인 2022~2023시즌부터 리그 7골5도움으로 EPL 톱클래스 윙어 반열에 올랐고, 브라이튼의 첫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UEL)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올 시즌엔 서서히 예전 폼을 찾아가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 출전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트라 사커'는 윤도영을 이강인과 비교하기도 했다. 매체는 "윤도영은 기존 한국 대표팀의 윙어처럼 강한 피지컬(173cm·66kg)을 지닌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확도가 높은 왼발, 드리블 등이 대표팀 선배 이강인을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윤도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