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동료들과 득점을 축하하는 김민재(왼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 |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홀슈타인 킬과 홈 맞대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선두 뮌헨은 리그 6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16승3무1패(승점 51)를 기록하게 됐다. 또 홈 9승1무 10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좋고 나쁜 장면을 한 차례씩 연출했다. 미친 수비가 먼저 나왔다. 실점 직전 공을 막아냈다. 전반 26분 뮌헨은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는데, 킬의 공격형 미드필더 루이스 홀트비 슈팅이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지나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를 커버하던 김민재가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에 공을 걷어냈다. 한 골을 막아낸 김민재는 포효했다.
하지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17분, 김민재는 뮌헨 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것이 킬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갑작스러운 위기에 뮌헨 수비진은 자리를 잡지 못했던 상황. 킬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핀 포라스가 멋진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내준 뮌헨은 심하게 흔들렸다. 후반 추가시간 킬의 스티븐 스크르지브스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4-3으로 쫓겼다. 다행히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뮌헨은 간신히 한 점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4골차로 앞서 있는데도 상대에게 대추격을 허용한 점은 아쉬웠다. 찜찜한 승리였다.
) |
| 훈련에 집중하는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김민재의 평점으로 7.1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6.9이었다. 이외에도 김민재는 태클 1회, 걷어내기 2회, 공중볼 경합에서 3차례 승리했다. 패스성공률은 93%를 기록했다.
한편 뮌헨은 이날 전반 19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해리 케인이 연속골, 후반 9분에는 세르주 그나브리가 쐐기골을 몰아쳤다. 일찍이 크게 앞선 덕분에 상대의 맹추격에도 어렵게 승점 3을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