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왼쪽)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상대 수비를 등지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파리 생제르망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에서 브레스트에 5-2로 이겼다.
단독 선두 파리 생제르망은 프랑스 리그1 우승 경쟁에 파란불을 켰다. 20경기 15승 5무 승점 50으로 2위 마르세유(19경기 37점)를 13점 차로 따돌렸다.
이강인은 브레스트전에서 대기록을 썼다. 후반 17분 4호 도움을 올리며 올 시즌 리그1 6골 4도움째를 올렸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우스만 뎀벨레(28)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감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를 작렬한 이강인은 총 81분을 책임진 뒤 교체됐다.
원정팀 파리 생제르망은 4-3-3 포메이션을 썼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스리톱에 나섰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이 중원을 지켰다.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19번)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후반 초반에는 브레스트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5분 만에 로메인 델 카스티요가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파리 생제르망의 화력쇼가 시작됐다. 뎀벨레가 12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걸 밀어 넣었다.
이강인의 환상적인 도움이 빛났다. 17분 이강인은 절묘한 턴 동작과 패스로 문전 반대편에서 침투하던 뎀벨레에 정확히 공을 연결했다. 완벽한 기회를 맞은 뎀벨레는 손쉽게 공을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36분 교체됐다.
파리 생제르망은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의 멀티골까지 더하며 총 5골을 몰아쳤다. 브레스트전 대승으로 파리 생제르망은 프랑스 리그1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강인은 6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0경기에서 13번 선발 출전해 6골 4도움을 마크했다. 파리 생제르망 내 득점과 도움 모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오른쪽)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경기 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우스만 뎀벨레(오른쪽)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브레스트전에서 득점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