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결혼 앞두고 ♥김지민 이미지 추락 발언..입냄새 셀프 폭로 [독박투어3][종합]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5.02.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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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사진=이동훈 기자


방송인 홍인규가 '독박투어' 시즌3 첫 국내 여행에서 '스트레이트 3독'으로 '최다 독박자'에 등극해 무려 100만원 상당의 다음 여행지 숙소비 결제하기 벌칙에 당첨됐다.

지난 1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 23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장동민 본가로 '친구 집 독박투어'를 떠난 현장이 그려졌다. 특히 '80년생 원숭이띠 동갑내기' 유세윤과 홍인규는 여행 초반 "우리 작년에 삼재 끝났대, '독박' 안 걸리길~"이라며 의욕을 내뿜었지만, 홍인규가 스트레이트 3독으로 '최다 독박자'가 되는가 하면, 유세윤이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 '야외 취침하기' 벌칙을 받게 돼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독박 게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했다.


이날 '독박즈'는 '친구 집' 독박투어를 위해 장동민의 본가인 강원도 원주시로 떠났다. "을사년, 가보자고!"를 외친 김대희는 "이렇게 된 거 우리 한 집씩 다 돌아볼까? 다음에는 준호 신혼집 독박투어 어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홍인규는 "나 얼마 전에 준호 형이 (김지민에게) 프러포즈 한 거 보고 엄청 울었다"라면서 '예비신랑' 김준호를 바라봤다. 김준호는 "사실 여러 감정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 나이도 있지, 조건도 지민이에게 미안하지, 그리고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또 실패하지는 않을까 하는…"이라며 울컥했다. 이어 그는 "만약 임원희 형이나 이상민 형이 누굴 사랑해서 결혼하게 된다면 나도 울 것 같다"고 해 김대희, 유세윤, 홍인규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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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진솔한 대화 중 장동민의 본가에 도착한 '독박즈'는 장동민 어머니와 큰딸 지우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방이 무려 10개에 PC방과 스크린 골프방까지 갖춘 장동민의 대저택을 둘러봤으며, 각자 준비한 선물을 장동민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훈훈한 선물 증정식 후, '독박즈'는 '장동민 어머니 선물비 독박자' 뽑기 게임을 했다. 물이 가득 찬 대야를 발로 버틴 채 옮기는 게임에서 김대희는 물을 왕창 쏟았고, "팬티까지 다 젖었다"며 절규했다. 그럼에도 게임이 좀처럼 끝나지 않자 장동민은 "새해 기념으로, 어머니 선물비는 다 같이 '무독'으로 하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고 이에 모두가 흔쾌히 합의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독박즈'는 장동민이 특별히 준비한 '소머리'를 다 같이 손질했다. 무려 25만원 상당의 '최상급 소머리'를 공수해온 장동민은 '소머리' 손질법을 알려줬으며, '독박즈'는 소의 잔털을 뽑는 왁싱 및 스케일링을 함께했다. 그러던 중 '독박즈'는 "오늘 '최다 독박자' 벌칙은 뭘로 할까?"라며, "다음 여행지에서 최고급 숙소비 결제하기로 하자!"고 말했다. 직후, 점심 식사비를 건 '묻고 더블로 가는 2독' 독박 게임을 했는데, '아내가 자주하는 말 빙고 게임'에서 김준호는 승부욕에 눈이 멀어, "(오빠) 입에서 을왕리 조개 썩은 내 나!"라는 김지민의 발언을 빙고칸에 넣었다. 이를 확인한 홍인규는 "지민이가 저 말 할 때 내가 옆에 있었다"고 증인을 자처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각종 폭로가 난무하자, 장동민은 "대체 무슨 얘기들을 듣고 사는 거냐!"고 외쳐 짠내웃음을 더했다. 자신은 물론 아내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각종 발언이 속출한 끝에 홍인규가 꼴찌를 했고, 순식간에 '2독'이 된 홍인규는 점심 식사비를 냈다.

짜장면으로 식사를 하던 중 김준호는 "인규가 요즘 우리 신혼집 알아보는 거 도와주고 있다"며 결혼 준비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집 위치는 '샵세권'(미용실 근처)이면 좋을 것 같다. 내 조건은 상관없다. (김지민에게) 다 맞춰줄 수 있다"고 강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 후엔 장동민의 큰딸 지우의 세배를 받았다. '삼촌 미소'를 장착한 채 지우에게 용돈을 건넨 '독박즈'는 지우가 퇴장하자 '세뱃돈 내기' 독박 게임을 했다. '카드를 입으로 불어서 한 장도 남기지 못하는 사람이 독박자가 되자'라고 한 가운데, 홍인규가 꼴찌를 해 스트레이트 3독으로 '최다 독박자'가 됐다. 그는 "나 삼재 끝났다고 했는데"라며 한숨을 쉬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소머리 수육을 중간 점검한 '독박즈'는 장동민이 준비한 원주의 향토 음식 메밀전과 막걸리를 먹으면서 담소를 나눴다. 이때 장동민은 "원주는 강원도 제1의 도시"라며, "준호 형이 좋아하는 골프장도 많아서 준호 형에겐 천국일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런데 김준호는 "난 이제 지민이를 위해 살고 싶어"라고 뜬금포 사랑 고백을 해 분위기를 급속 냉각시켰다. 썰렁한 분위기 속, 김준호는 "이따 잠자리 배정 놓고 벌칙으로 야외취침하기 어때?"라고 돌발 제안했고, '허리에 매단 소시지를 입으로 받아 먹기' 대결을 한 끝에 유세윤이 꼴찌를 했다.

드디어 대망의 '소머리 수육'이 완성됐고, 마당에 모인 '독박즈'는 장동민의 어머니가 썰어주는 소머리 수육을 부위별로 맛보며 행복해했다. 김대희는 "부위마다 씹는 맛이 다 다르다. 1인 당 10만 원이라 해도 아깝지 않다"며 "어머니에게 수고비로 50만원을 챙겨드리자"고 이야기했다. 이에 '독박즈'는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 영희 장난감을 이용한 마지막 독박 게임을 했다. 여기서 김대희가 독박에 당첨돼 흔쾌히 50만원을 냈다. 또한 '야외 취침' 벌칙을 받게 된 유세윤은 마당에서 홀로 텐트를 치고 잠들어, '걸리면 무조건 한다'라는 '독박 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줬다.

알찬 국내 여행에 이어 다음 여행으로 이집트를 택한 '독박즈'의 대환장 여행기는 8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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