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나의 완벽한 비서' |
배우 김윤혜가 흥미로운 애정 전선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9회에는 김윤혜가 분한 정수현이 우정훈(김도훈 분)에게 짝사랑 상대를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현은 만취한 우정훈을 데리고 오는 유은호(이준혁 분)를 아파트 입구에서 마주쳤다. 우정훈이 유은호에게 자신을 "짝사랑 동지"로 소개하려 하자, 정수현은 우정훈을 끌어안다시피 하며 그의 입을 황급히 막았다. 정수현은 "어쩌다 알게 된 사이"라고 에둘러 말해 상황을 모면했다.
술에 취한 우정훈은 결국 정수현의 집에서 밤을 보내게 됐다. 다음날, 우정훈은 유은호가 아이들 등원을 위해 정수현의 집을 찾은 것을 보고, 정수현의 짝사랑 상대가 유은호였음을 알아차렸다. 앞서 정수현이 짝사랑 상대와 함께 아이를 등원시킨다고 했던 말이 떠오른 것. 정수현 역시 자신의 발언을 떠올리고 우정훈의 눈치를 보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렇듯 김윤혜는 우정훈과 한층 더 가까워진 정수현의 모습을 그려내는 동시에, 짝사랑 상대를 들킨 인물의 감정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하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정수현이 우정훈과의 핑크빛 조짐을 보이는 만큼, 김윤혜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더할지 이목이 쏠린다.
김윤혜가 활약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