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 엄청나더라" 해트트릭 영웅 극찬! '환상 턴+미친 도움' 호평 세례... PSG, 브레스트에 5-2 대승→우승 경쟁 파란불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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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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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상대 수비를 등지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파리 생제르망 공격수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24)을 직접 언급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에서 브레스트에 5-2로 이겼다.


무려 20경기 무패다. 15승 5무째를 기록한 파리 생제르망은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 경쟁에 파란불을 켰다. 2위 마르세유(19경기 37점)와 무려 13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뎀벨레는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뎀벨레는 최근 6경기에서 연속골을 작렬했다. 지난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VfB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세 골을 몰아쳤고, 브레스트전에서도 해트트릭을 올리며 파리 생제르망 완승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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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9번)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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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브레스트와 경기에서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완성한 건 이강인이었다. 후반 17분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절묘한 턴 동작과 날카로운 패스로 뎀벨레의 골을 도왔다. 이미 두 골을 넣었던 뎀벨레는 이강인의 어시스트덕에 브레스트전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경기 후 뎀벨레는 직접 이강인을 언급했다. 글로벌 매체 '로이터'에 따르면 뎀벨레는 "특히 패스를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내가 할 일은 공을 집어넣는 것뿐이었다"며 "특히 세 번째 골에서 이강인의 패스는 정말 탁월했다"고 회상했다.

원정팀 파리 생제르망은 최정예 선수들을 모두 꺼내 브레스트를 강하게 압박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스리톱으로 나서고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왔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전반 30분 뎀벨레는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빈 골문에 정확히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파리 생제르망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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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오른쪽)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경기 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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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오른쪽)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브레스트전에서 득점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AFPBBNews=뉴스1
후반전 골 폭격이 이어졌다. 브레스트가 먼저 웃었다. 후반 5분 카스티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뎀벨레가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13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키퍼를 막고 나오자 세컨드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5분 뒤에는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는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로이터'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턴으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박스 안의 뎀벨레를 찾아냈다"고 평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망은 한 골을 내줬지만, 곤살루 하무스의 두 골을 더하며 5-2로 크게 이겼다. 골 잔치를 벌인 파리 생제르망은 프랑스 리그1 정상에 더욱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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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가운데)이 지난 12월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오세르전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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