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드디어 올해의 앨범 품었다 "많은 세월 흘렀네요"[67회 그래미어워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2.03 13:51
  • 글자크기조절
image
/AFPBBNews=뉴스1


비욘세가 제67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제67회 그래미어워드는 3일(한국 시각)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최근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금 마련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리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으며 트레버 노아가 5년 연속 진행을 맡았고, 현장에서는 산불 구호 기금 모금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음악을 통한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올해의 앨범은 비욘세의 'Cowboy Carter'로 드디어 그래미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됐다. 비욘세는 "너무 영광이다. 많은 세월이 흘렀다. 모든 작곡가, 프로듀서 등과 함께 계속 하며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래미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미국 음반 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

이번 그래미어워드에서는 비욘세가 2024년 컨트리, R&B, 어쿠스틱 팝이 섞인 정규 8집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를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재확인시키며 여성 아티스트 최초 11개 노미네이트 기록을 달성했으며 누적 노미네이트는 99번에 이른다. 이중 비욘세는 32개의 트로피를 가져왔지만 본상 수상은 2010년 '싱글 레이디'의 올해의 노래상 수상 뿐이었다.


이와 함께 올해 주요 부문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펜터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퍼포먼스 라인업에는 빌리 아일리시, 크리스 마틴, 샤키라, 벤슨 분, 채플 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펜터, 도이치, 레이, 테디 스윔스 등이 포함돼 있다.

image


올해의 레코드는 'Not Like Us'의 켄드릭 라마가 차지했다. 켄드릭 라마는 "이 상을 이 도시에게 바치고 싶다. 스튜디오에서 랩을 쓰고 있었다. 내가 썼던 그 장소에게도 감사하고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켄드릭 라마는 이 곡으로 올해의 노래상마저 거머쥐고 "믿기지 않는다"라고 기뻐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