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주실, 심은경/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심은경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 KBS 단막극 '꽃님이'라는 작품으로 선생님을 처음 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기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긴장으로 가득 차 있던 어린 저를 다독여주시며 이끌어주셨던 그 따뜻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선생님의 상냥함이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줬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같은 작품에 출연해 꼭 뵙고 싶었는데 이주실 선생님, 편히 쉬시길. 그리고 정말 감사했다. 감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주실은 지난 2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1944년생으로 1964년 데뷔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너의 시간 속으로', 영화 '부산행', '명량', '식객'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황준호(위하준 분)의 어머니로 출연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