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추성훈은 신동엽에게 70년산 위스키를 선물하며 "100만 원 정도 한다"고 두둑한 배포를 자랑했다.
김동현은 추성훈의 주량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김동현은 "젊을 때 추성훈과 술을 많이 마셨다. 예전에 부산에서 (추성훈을 비롯해) 네 명이서 술을 마셨는데, 2시간 동안 소주 34병을 마셨다. 실화다. 실직적으로 추성훈과 다른 한 사람, 그렇게 둘이 마신 건데 결국 그 사람이 뻗었다"고 추성훈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이에 대해 추성훈은 "우리 시대에는 유도할 때 유도복 안에 노팬티여야 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그때는 그게 편해서 그랬다. 팬티를 세탁해야 하는 게 귀찮기도 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 동의 없이 지저분한 집을 그대로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아내와 정말로 싸웠다. 장난 아니었다. 아내가 '유튜브 다 없어져라'고 하더라. 그 영상 주회수가 막 올라가고 있는데 '안 된다. 영상 다 빼라'고 하는 거다. 나는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다른가보다. 내 잘못이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신동엽이 "돈을 나누기 싫은 거냐"고 묻자 추성훈은 "그런 건 아니다. (야노 시호가) 저보다 돈을 훨씬 많이 번다. 내가 열심히 만들어 놓은 데에 갑자기 들어오는 게 너무 싫다"고 답했다.
추성훈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코로나19 때 일이 하나도 없었다. 하와이에서 살고 있었을 때라 입국 시 2주 격리도 해야 해서 더 그랬을 거다. 거의 4년 간 일을 못 했다. 그때 생각이 정말 많았다. 섭외도 안 왔다. '지금이 그런 시기다'고 생각하며 견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