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11년 차 차지연, 윤태온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윤태온은 자신에 대해 "차지연보다 네 살 연하, 4년 후배"라고 소개했다. 작품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10살 아들 주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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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온은 또 "아내가 미안한지 자꾸 뭐를 하려고 하는데 저는 제가 돈을 못 버는 게 더 미안하다. 아들이 촉각이 예민한 편이라 음식을 제대로 해주고 싶어서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윤태온의 아침은 식사 준비로 분주했다. 차지연과 아들이 좋아하는 닭곰탕을 열심히 차렸지만 차지연은 깨작거리며 영 밥을 먹지 않아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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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은 "평생 소원이었다"면서 "제가 신장이 크고 어깨도 넓은 편이다. 뮤지컬 처음 시작할 때 '동독 수영선수 같다' '말이 뛰어다니는 것 같다' '너는 장군감이다' '도베르만 같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4개월 만에 20kg를 뺐다. 그런데 매일 노래를 해야 하는데 안 먹고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탄수화물을 조금이라도 먹고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