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토트넘, 뮌헨 초신성 임대 영입 'HERE WE GO!' 런던행 비행기 탔다... '이적 거절→깜짝 동의' 충격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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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반전 드라마를 썼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속보다. 마티스 텔(20)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다"며 "단순 임대 형식이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남기는 문구인 'HERE WE GO'도 덧붙였다.

로마노는 "바이에른 뮌헨이 텔의 이적 결정을 수용했다. 에이전트인 가디리 카마라도 함께 런던으로 떠났다. 구단 간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알렸다.

같은 날 영국 '익스프레스'는 "텔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지 며칠 만에 입장을 바꿨다.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텔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이적설도 휩싸였지만, 텔은 결정을 번복하며 토트넘행에 동의했다"고 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도 "텔은 1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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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 그나브리(왼쪽)와 마티스 텔.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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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 /AFPBBNews=뉴스1
로마노에 따르면 텔은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 선수로 뛴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6월에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텔의 급여 전체를 지불할 것이다"라며 "이번 계약에 완전 이적 조항은 없다. 텔은 계약 기간이 끝나면 뮌헨으로 돌아간다"고 시사했다.

앞서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구단 회장까지 직접 움직였다. '스카이스포츠'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금요일에 뮌헨으로 직접 갔다. 텔을 설득해 토트넘으로 데려오려고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된 텔은 2022~2023시즌 10대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초신성 공격수다. 측면과 중앙까지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통한다.

텔은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22경기 5골을 몰아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23~2024시즌에는 30경기 7골 3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은 14경기에서 대부분 교체 출전하고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에 따르면 텔은 직접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주장 손흥민(33)의 부담을 덜어줄 공격수다. 손흥민은 현재 과부하가 올 지경이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23), 티모 베르너(29), 제임스 매디슨(28) 등 주전급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주장 손흥민은 주장과 측면을 오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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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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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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