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는 전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전민기에게 "화장실 청소는 가능하냐"고 물었다.
앞서 전민기는 '동상이몽 2' 출연 당시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는 고백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못 버린다. 순간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혈압이 와 실신 위험이 있다. 피나 더러운 걸 보면 그렇다"고 밝힌 바 있기에 김구라는 궁금증을 드러낸 것.
/사진=SBS 방송화면 |
이어 "제가 집안에는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인해) 어지러운 적이 없었는데 신혼 초 때 한 번 그랬던 적이 있다"며 "일 보려고 뚜껑 닫힌 변기를 열었는데 아내가 볼 일을 보고 그냥 나갔더라. 작은 것도 아니고 큰 거였다"고 폭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전민기는 "그때 큰 충격을 받아서 이후로 뚜껑 닫힌 변기는 무조건 물을 한 번 내린다. 지금은 아내와 화장실을 따로 쓴다. 저랑 아이가 본 볼 일은 괜찮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MC 김숙은 "그냥 아내 것만 다 싫어하는 거 아니냐"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