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엠플리파이 |
-인터뷰②에 이어서
올리비아 마쉬는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영화 음악을 좋아했다. 사람들에게 큰 감정을 전달하는 게 너무 멋져서 대학교에서 다양한 음악을 접했다"라며 "댄스 음악, 사운드 디자인, 팝 등을 많이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인터랙티브 컴포지션이라는 장르가 실험적인 경험이 담겨 있었고 그때 배운 것들이 한국에 와서도 영향을 미쳤어요. 한국의 송 세션 작업 방식이 호주랑 다르더라고요. 탑라인 느낌 자체도 달랐어요."
올리비아 마쉬는 "스스로는 한국 사람이자 호주 사람이다. 따로 분리한 적이 없다. 둘다 섞인 느낌"이라며 "한국 가수이자 호주 가수다. 보시는 분들이 느끼는 것에 따라 다를 것 같고 지금은 계속 가족과 한국에 살고 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기회가 되면 해외 활동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생과 같은 분야에서 일하다 보니 많은 조언과 응원도 해주고 있어요.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저도 다니엘도 사랑하는 걸 할수 있어서 행복한 것 같아요."
올리비아 마쉬는 다니엘의 최근 이슈와 관련한 질문에는 "저는 일단 다니엘이랑 친구분들을 응원하고 있다. 다니엘에게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고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니엘을 볼수 있을 기회가 생기면 달려간다. 같이 있을 때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다니엘은 나를 리브라고 부른다"라고 답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앞으로도 작곡을 많이 하고 싶다. 롤모델이 진짜 많다"라며 "누구든지 다 같이 해보고 싶고 배울 점도 많을 것 같다. 보아, 키스오브라이프 등과의 작업들도 다 재미있었다. 그때도 아직 경험이 없는 편이었다. 보아도 선배님이셨고 '진짜 보아 목소리?'라는 반응도 보였고 이후 보아 콘서트도 초대받고 직접 관람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EP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과 위로를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올해는 해외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많은 곡들을 발표하고 공연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