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母 "공항서 파파라치 NO, 평생 소원" 간절한 호소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2.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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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희원, 구준엽 /사진=인스타그램, 보그 타이완
그룹 클론의 멤버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모친이 파파라치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3일 대만 매체 대만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모친은 영화 프로듀서 왕위충(王鈺崇)을 통해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현재 상황에 대해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서희원을 대만으로 이송하기 위해 여러 복잡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가족들은 당분간 귀국할 수 없다"라며 "서희원을 대만으로 데리고 돌아왔을 때 공항에서 촬영하거나 추적하는 행위는 삼가해달라. 이는 서희원의 평생소원이었기에 이해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고인의 장례 절차는 일본에서 마쳤으며 대만으로 유해를 이송할 예정이다. 장례식은 가족, 가까운 지인 등만 참석하며 조용하게 치러진다.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그룹 SOS로 데뷔했으며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 시즌1, 2 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드라마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영화 '검우강호'(2010) '대무생'(2014) 등에 출연했다.


서희원은 1세 연하 사업가 왕소비와 2011년 결혼 후 1녀 1남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으며 현재도 이혼 소송 중이다.

이후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께 만나 1년간 교제 후 20여년 만인 2022년 2월 8일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를 찾아 연락해봤다. 다행히 번호가 그대로여서 다시 연결됐다"라고 말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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