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고종, 명성황후 무덤에 매일 전화..'김소현 ♥' 나도 같은 마음" [스타현장]
세종문화회관=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2.04 16:1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선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시연 후 간담회에는 안재승 연출가, 음악감독 김문정, 윤효진 예술감독, 윤홍선 프로듀서, 명성황후 역의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과 고종 역의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손준호는 실제 부부가 극에서도 부부로 활약하는 만큼, 남다른 몰입감을 자랑했다. 그는 "고종이 명성황후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역사적으로도 잘 표현이 되어 있더라. 고종은 명성황후가 죽고 나서, 아내가 묻힌 곳을 향해 매일 바라보고, 전화기가 개발됐을 때는 그 묻힌 곳에 매일 전화를 걸어 명성황후를 불렀다고 한다. 그 정도로 정말 사랑했다더라. 누구나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마음을 잘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소현이에게는 '내가 어떻게 표현하면 관객들한테 잘 전달이 될까', '어떤 호흡으로 전달했을 때 가장 편안하고 공감이 될까', 이런 점을 많이 물어봤던 거 같다. 또 부부의 관계성,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전했다.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은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1995년 그녀의 시해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됐다. 이 뮤지컬은 한국의 저명한 작가 이문열의 희곡 '여우사냥'을 바탕으로 하며,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협력해 50곡 이상의 음악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누적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넘었고, 2009년에는 1,000회 공연을 달성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작품은 1월 21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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