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95%+풀타임' 이강인 2년 연속 우승 보인다! PSG, 쿠프 드 프랑스 8강 진출... 르망 2-0 제압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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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5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 전반전 도중 상대 태클에 넘어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24)이 컵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파리 생제르망은 3부리그 팀을 손쉽게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5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에서 FC르망(3부리그)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파리 생제르망 경기 운영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간결한 패스와 감각적인 드리블로 파리 생제르망 공격을 풀었다. 이강인을 필두로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간 파리 생제르망은 몇 수 아래의 르망을 완전 제압했다.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5%(81/85), 롱 패스 4회 성공,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과감한 킥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집중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망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주전과 후보 선수를 함께 기용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에지레 두에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파비안 루이스, 세니 마율루, 이강인이 중원에 포진했다. 루카스 베랄두, 뤼카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요아람 자구에가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마트비 사포노프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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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5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 경기 중 에지레 두에(11번)의 골을 축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전반 16분 이강인은 절묘한 볼 컨트롤로 상대를 속였다. 프리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해봤다. 르망은 파리 생제르망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25분 선제골이 터졌다. 두에가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르망 진영에서 볼을 빠르게 뺏은 것이 주효했다.

홈팀 르망도 반격에 나섰다. 36분 역습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망 골문을 직접 노려봤다. 마무리가 부정확해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은 문전까지 직접 침투까지 했다.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의 패스가 발밑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전은 파리 생제르망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리 생제르망은 선수 두 명을 동시에 바꿨다. 아슈라프 하키미와 누노 멘데스가 그라운드를 밟고 자구에와 에르난데스가 빠졌다. 한 골 차 리드 상황에서 확실하게 승리를 따내려는 듯했다. 23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비티냐가 두에와 마율루 대신 투입됐다.

용병술은 빠르게 적중했다. 바르콜라는 교체 투입 3분 만에 오른발 슈팅으로 파리 생제르망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파리 생제르망이 르망을 제압하고 쿠프 드 프랑스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파리 생제르망은 대회 2연속 정상 탈환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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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레 두에가 5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 전반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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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레 두에(가운데)가 5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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