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박 2일' 포기 안 해요..이준 '정글밥2' 해외 촬영 후 내주 복귀 [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5.02.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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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사진=스타뉴스
배우 겸 가수 이준이 '정글밥2' 해외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1박 2일'에 복귀한다. 이에 따라 '1박 2일' 촬영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준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시즌2(이하 '정글밥2') 녹화에 참여했다. '어남선생' 배우 류수영, '홍일점' 김옥빈, 스타 셰프 윤남노와 함께 두 번째 촬영지인 도미니카공화국을 다녀왔다. 그는 지난주 중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은 '정글밥2' 촬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상당 기간 해외에 체류했다. 하지만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촬영 일정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은 프로그램 특성상 거의 격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준은 잠시 일정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정글밥2' 현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후 그는 공백 없이 다음주 진행될 '1박 2일'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앞서 이준은 지난 2일 방송된 '1박 2일'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1박 2일' 촬영에 오고 싶다"는 그는 야외 예능이 잘 맞는다며 "'1박 2일'은 헬스 같다. 처음에 헬스 갈 때 가기 싫은데, 한 번 하고 나면 너무 상쾌하다. '1박 2일'이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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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 2일' 방송 화면
또한 이준은 "작품이 들어왔는데 너무 대작이다. 거의 '오징어게임' 급이다. 인생이 바꿀 수 있는 느낌이다. 근데 하필 '1박 2일' 촬영이랑 겹친다. 오스카상, 에미상 다 받는다. 어떻게 할 거냐"는 멤버들의 짓궂은 질문에 잠시 망설이더니 "죄송하다"며 '1박 2일'이 아닌 대작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행히 '정글밥2' 촬영은 이런 고민 없이 제작진과 잘 조율해 '1박 2일'에 별다른 지장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정글밥'은 정글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현지인과 교류하며 요리해 먹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방영된 시즌1에서는 류수영을 필두로 배우 유이와 서인국, 개그맨 이승윤 등의 출연진이 다양한 레시피를 담은 '쿡 예능'의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즌2는 출연진의 대폭 변화를 줬다. 제작진은 류수영을 제외한 새로운 출연진으로 시즌2를 꾸려갈 계획이다. 첫 촬영지인 페루에서는 배우 최다니엘과 김옥빈, 스타 셰프 최현석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정글밥2' 티저에는 '미식의 나라'로 통하는 페루를 찾은 출연진의 모습이 담겨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준은 '정글밥2' 후발 주자로 도미니카공화국 편에 출연한다. 과거 그룹 엠블랙 활동 시절부터 원조 '예능돌'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 '1박 2일' 시즌4에 고정 멤버로 투입돼 맹활약하며 주가를 올렸다. '1박 2일'에 이어 '정글밥2' 출연을 결정한 이준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1박 2일' 촬영이 2주에 한 번 촬영이라 (일정을) 잘 피해 '정글밥2'에 참여하게 됐다"며 "'1박 2일' 촬영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정글밥2'는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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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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