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보낸 후 근황.."힘내고 있다고, 닥쳐올 고통 걱정"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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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구준엽 /사진=구준엽 SNS
남성 듀오 클론 멤버 구준엽이 대만 배우이자 아내인 서희원(쉬시위안, 徐熙媛)이 세상을 떠난 보낸 가운데 디자이너 이상봉이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클론의 구준엽의 대만 아내인 쉬시위안(서희원)이 구정에 일본 여행 중에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언론에 나오면서 너무 놀라 준엽에게 문자를 보냈다. 힘내라고. 이게 진실인지, 지금 괜찮은지 답장이 없어 (강)원래에게 전화했더니 거기도 답이 없다고 했다"며 "밤늦게 문자가 왔다. 늦게 봤다고. 힘내고 있다고"라고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이상봉은 "준엽 힘내라. 그리고 서희원 씨의 명복을 빈다. 지금은 정신이 없겠지만 앞으로 닥쳐올 고통이 얼마나 클까 생각하니 준엽이의 섬세한 성격이 걱정된다. 뭐라고 위로의 말도 할 수가 없다. 그저 힘내라는 말 밖에는"이라고 위로의 뜻을 밝혔다.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지켰다. 유족들은 현실적인 이유로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일 구준엽은 서희원의 여동생인 서희제와 서희원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대만으로 갈 예정이다. 서희원의 모친은 지난 4일 이미 대만에 먼저 도착해 딸의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이다.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그의 유산과 양육권을 둘러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2014년에 딸, 2016년에 아들을 낳았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22년 구준엽과 결혼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88년 약 1년간 교제 후 헤어졌다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구준엽이 약 23년 만에 연락을 취하면서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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