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노출 부담 無"..고아라X한승연 '춘화연애담', 여성 주체+연대까지 '발칙한 청춘 사극'[종합]
용산=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2.05 15:08배우 고아라와 장률, 강찬희가 만난 새로운 청춘 로맨스 사극 '춘화연애담'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5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티빙 드라마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광영 감독, 고아라, 장률, 강찬희(그룹 SF9 찬희), 손우현, 한승연이 참석했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
극 중 고아라는 가상 국가인 동방국의 왕실 적통 공주 화리 역을, 장률은 가상 국가인 동방국 최대 거상의 외동아들 최환 캐릭터를 연기한다. 강찬희는 동방국 여심을 싹쓸이하는 엘리트 이장원 역을 맡았다. 손우현은 왕실 적통 왕세자 이승 역을, 한승연은 양갓집 규수 이지원 역을 맡았다.
이광영 감독은 '춘화연애담'에 대해 "남녀가 유별하던 시대에 춘화연애담이란 파격적인 연담집이 유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라고 소개했다.
19금 이상 시청가이자 청소년 관람불가인 '춘화연애담'은 노출신도 등장하며 이색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감독은 "춘화란 파격적인 소재를 이용하지만 이 이야기를 누가 썼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수위 자체가 저에겐 큰 도전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저희가 촬영적으로나 미술적으로, 음악적으로 여러가지를 탈피하면서 새롭게 촬영하려고 했다"라고 새로운 사극의 등장을 알렸다.
고아라는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화리 공주를 연기했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장률은 "도성 최고의 아이돌 환 역을 맡았다"고 인사했다. 손우현은 "화리 공주의 오빠인 왕세자 이승 역을 맡았다"고 했다.
고아라는 고아성의 부상으로 '춘화연애담'에 합류한 케이스였다. 고아라는 "제가 급하게 대본을 받아봤다. 다른 정통 사극을 준비중이다가 이 대본을 봤는데, 인생을 살아가는 화리의 성격에서 공감이 많이 갔고 대본이 재미있었다. 일찍 촬영이 들어가는 것에서 부담은 없었고 감사하게 찍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장률은 "이야기를 들여다 볼수록 재미가 있었다. 뒤로 갈수록 이 사람의 내면이 드러나면서 입체적으로 인물이 그려지는데, 나에게도 성장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이광영 감독님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찬희는 "화리 공주와 인물을 따라가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장원이를 통해 멋진 사람이 돼보고 싶었다"라고 '춘화연애담' 출연 이유를 밝혔다.
고아라는 2020년 '도도솔솔라라솔' 이후 '춘화연애담'으로 5년 만에 드라마를 선보인다. 고아라는 그간의 근황으로 "이렇게 좋은 작품을 찍기 위해 오랫동안 작품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청소년 관람불가인 '춘화연애담' 출연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많은 매력을 느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승연도 '춘화연애담' 출연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한승연이 이런 것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미 데뷔 때부터 어른이었다"라며 "서사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라 생각해서 예쁘게 만들어 보려고 했다. 여러분들이 부디 사랑스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지원이가 어떨 땐 솔직하기도 하면서 간극이 있는데 그런 매력도 봐 달라"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현장 케미스트리는 어땠을까. 장률은 "저는 아라씨에게 도움 받은 게 많다"고 했고, 이 감독은 "아라 씨가 현장에 나타나기만 하면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고 했다.
이 감독은 전작 '며느라기'에 이어 '춘화연애담'으로 여성 주체적인 서사를 강조한다. 이 감독은 "저는 '춘화연애담'을 통해서 우리가 시대에 따라서 바뀌어야 할 관습도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만의 관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며느라기' 때 촬영한 경험이 이번에 도움이 됐다. 관습을 깨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후에 여성들의 연대도 나온다. 여성들의 연대가 극에 달하는 장면이 나올 때는 촬영장에서 제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춘화연애담'이 바라는 성적에 대해 이 감독은 "시청자 유입률 1위를 하면 좋겠다"고 했고, 고아라는 "저희 중에 카페를 하는 분도 있고 아르바이트 하는 분도 있으니 겨울 메뉴를 대접해 드리겠다. 아이돌 출신도 계셔서 춤을 같이 보여드리겠다"고 공약했다.
'춘화연애담'은 오는 6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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