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화 신구장서 2경기 열린다' 2025 KBO 시범경기, 3월 8일 개막! 총 50경기 일정 확정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5.02.05 15:17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화 신축구장 조감도. /사진=한화 이글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년 KBO 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기대를 모은 한화 이글스의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는 두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2025 KBO 시범 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치러진다.


개막전은 수원(LG-KT), 청주(두산-한화), 대구(SSG-삼성), 사직(KIA-롯데), 창원(키움-NC)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구장(잠실: 3월 8일~12일, 3월 15일~16일/ 고척: 3월 8일~ 3월 14일/ 문학: 3월 8일~9일/ 대전: 3월 8일~16일/ 광주: 3월 8일~ 13일/ 대구: 3월 15일~ 18일)의 상황을 고려해 편성했다.

올해 3월 개장하는 한화의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인해 3월 17~18일 두산 베어스와 2연전에서 팬들에게 첫 공개된다. 한화 신구장은 2022년 3월 착공해 곧 개장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2074억 원의 사업비(국비 150억 원, 대전시 1438억 원, 한화 486억 원)가 들어간 신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관람석 2만 7석을 갖춘 연면적 5만 8594㎡의 최신식 구장이다.

팬들을 위한 공간도 충분히 확보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하 1220대, 지상 459대 등 총 1679대의 차량이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생겼다. 구장 외벽 한쪽에는 천장이 높고, 기존 샵의 약 2배 면적의 이글스 샵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굿즈 구입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가장 특색 있는 조형물은 아시아권 구장 최초로 도입되는 복층 불펜과 몬스터 월(가칭)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1층에 홈팀, 2층에 원정팀 불펜이 설치된다. 툭 튀어나온 불펜과 오각형 모양의 외야 펜스로 좌측 99m, 우측 95m, 중앙까지 122m의 비대칭 그라운드가 형성됐다. 왼쪽이 짧은 불리함을 보완하기 위해 우측 담장에는 8m 높이의 몬스터 월이 설치된다. 높아진 벽은 좌타자가 쉽게 홈런을 노리기 어려운 이점을 주면서 팬들에게는 우익수들의 환상적인 수비 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범경기부터 2025 시즌에 적용할 새로운 규정과 규칙을 모두 적용한다. 변경된 ABS 존이 적용되며, 피치클락 규정도 적용한다. 또한 1루 3피트 라인에서 주로가 파울 라인 안쪽 흙 부분부터 3피트라인까지로 변경된 규칙 또한 적용한다.

시범경기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가 출장 가능하며,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또한 모든 시범경기는 13시에 개시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 가능하다(단, 2회 연속 판정 번복 시 1회 추가).

image
2025 KBO 시범경기 일정표. /사진=KBO 제공
기자 프로필
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스타뉴스 스포츠부 김동윤입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