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형(왼쪽)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 당선인과 정상목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장. /사진=한국실업탁구연맹 제공 |
실업탁구연맹은 "안재형 전 감독이 지난 4일 제23대 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5일 발표했다. 안 당선인은 "한국 실업탁구의 새로운 도약에 도전하며 그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6 서울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1988 서울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을 따낸 안 당선인은 선수 은퇴 후 2015~2016년 탁구 남자대표팀 감독, 2017~2018년에는 여자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2022~2023년에는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프로리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1989년 중국 탁구 국가대표 출신의 자오즈민(62)과 결혼한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 골퍼 안병훈(34)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