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79회는 '인생역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하며 2024 예능 신인상까지 접수한 배우 구성환이 출연했다.
이날 MC유재석은 '우리는 왜 구성환, 변우석에게 열광하는 걸까'라는 실제 기사 제목에 대해 언급하며 "두 사람이 묶여서 화제가 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구성환은 민망한 미소를 보이다가 이내 곧 "작년을 돌이켜보면 5월에 변우석 님이 '선재 업고 튀어'로 초대박이 났다. 마침 저도 5월에 ('나 혼자 산다'의) '비둘기 편'이 알려졌다. 그러면서 변우석님과 저를 감사하게 묶어 줬다. 변우석 님도 30대 때 포텐이 터진 것처럼 (저도 늦은 나이에 빛을 봤다)"라며 진지한 태도로 자신이 직접 분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 가운데 구성환은 배우가 되기 전 원래 꿈은 개그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웃기는 거 한 번 해보자고 해서 1999년도에 KBS 개그맨 시험을 쳤다. 그런데 시험을 보고 1차인가 2차에서 바로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이후 개그는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 후 대학로 극단에 들어가 무대 작업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을 많이 안 줘서 경제적인 부분은 아르바이트로 충당했다"라며 물류 상하차 아르바이트 경험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텔레마케터와 오페라 극장 대형 커튼을 여닫이 아르바이트까지 다양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식으로 버텼다기 보다는 즐겁게 생활했던 것 같다"라고 본투비 긍정 마인드를 전해 유재석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편 그는 인터넷 상에서 구성환의 부친이 건물 4채가 갖고 있다는 금수저설과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구성환은 "아버지는 작은 회사 다니는 직장인이었고, 한 평생 일해서 천호동에 작은 빌라 한 채를 갖고 계신다. 그걸로 절 지원할 수 없다. 18평인데 와이드(렌즈 카메라)로 찍었는지 되게 크게 나오더라"라고 재벌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