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후보' 송윤하-'AG 국대' 이다연, 3x3 아시아컵 대표팀 승선... 남녀 각 4인 확정 [공식발표]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5.02.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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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BA 3x3 아시아컵 대표팀에 선발된 송윤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5 FIBA 3x3 아시아컵 대표팀에 선발된 송윤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송윤하(19·KB스타즈)를 비롯한 유망주들이 3x3 농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2025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을 대비해 3x3 남녀농구 국가대표 최종엔트리 각 4인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여자 대표팀에는 이다연(사천시청)과 송윤하, 허유정(신한은행), 이예나(삼성생명)가 뽑혔다. 이다연의 경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3x3 여자농구 대표팀에도 뽑힐 만큼 경험이 있는 선수다. 다른 세 선수 모두 WKBL 1라운더 유망주다.

송윤하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 평균 20분 37초를 소화하며 7.3득점 4.9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고교 시절에도 빅맨 유망주로 주목받아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의 농구 부문 초대 스타상을 수상했다. 2024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KB스타즈의 지명을 받았고, 1순위 홍유순(신한은행)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허유정 역시 신흥 농구명문 분당경영고 출신으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받은 가드 자원이다. 키 179cm의 빅맨 자원인 이예나도 허유정 다음인 4순위로 지명받아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 모두 WKBL에서 주관하는 '3x3 트리플잼'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25 FIBA 3x3 아시아컵 대표팀에 선발된 이유진(왼쪽).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5 FIBA 3x3 아시아컵 대표팀에 선발된 이유진(왼쪽).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남자 대표팀은 석종태(블랙라벨스포츠), 윤성수(COSMO), 이유진(연세대), 김정현다니엘(고려대)이 뽑혔다. 석종태와 윤성수는 3x3 농구에 잔뼈가 굵은 선수다. 석종태는 2024 아시안컵 출전 경험이 있고, 비선수 출신인 윤성수 역시 3x3 랭킹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대학 선수인 이유진과 김정현다니엘은 모두 지난해 열린 올팍투어에서 맹활약하며 3x3 농구에서 강점을 보인 선수들이다. 이유진은 체격과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로 기대를 모았고, 김정현다니엘도 좋은 슛을 가지고 있다.

이번 3x3 아시아컵은 오는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과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각각 2월 19일과 26일 소집 후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5 FIBA 3x3 아시아컵 남자 대표팀 명단. /표=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5 FIBA 3x3 아시아컵 남자 대표팀 명단. /표=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5 FIBA 3x3 아시아컵 여자 대표팀 명단. /표=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5 FIBA 3x3 아시아컵 여자 대표팀 명단. /표=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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