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히겠다"던 강형욱, '메신저 무단열람' 무혐의 처분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2.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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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개는 훌륭하다 100회 인터뷰 - 강형욱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한 혐의를 받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부부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강형욱과 아내 수잔 엘더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을 불송치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 증거자료 분석 등 사실관계 확인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무혐의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가 메신저 무단 열람 등 직장 내 갑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내 메신저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훈련사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좋은 대표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내가 대표로서 부족해 생긴 문제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직장 내 갑질 의혹뿐만 아니라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레오를 방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 여파로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다. 이후 프로그램은 결국 폐지, '동물은 훌륭하다'로 리뉴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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