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가짜뉴스 뭐길래..동생 서희제 "언니가 보고 있어" 분노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2.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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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제, 故서희원 /사진=인스타그램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 徐熙媛)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그의 동생인 서희제(쉬시디, 徐熙?)가 분통을 터트렸다.

6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편 구준엽을 비롯한 고 서희원의 가족은 VistaJet의 개인 전세기를 이용해 일본에서 대만으로 입국했다. 당초 이들은 일본에서 화장된 고인의 유해를 안고, 6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취재진의 시선을 피해 지난 5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중국 SNS 웨이보 등에는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 汪小菲)가 고인의 유해를 대만으로 운반하기 위해 개인 제트기를 준비하고 약 40만 위안 정도의 자금을 조달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졌다. 이에 따르면 왕소비는 서희원의 유해가 단순한 화물이 아닌 존엄성을 가지고 취급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희제는 소속사 측을 통해 "개인 제트기를 포함한 모든 장례식 준비는 우리 가족이 진행했다. 이러한 루머가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하늘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다. 언니도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이런 루머가 계속 나오느냐"고 분노했다.

특히 이러한 루머가 퍼지기 시작한 것은 왕소비의 가족과 연관된 인물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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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서희원 /사진=인스타그램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고인의 장례 절차는 일본의 장례법에 따라 현지에서 화장이 이뤄졌으며, 유해는 지난 5일 구준엽과 함께 대만에 무사히 도착했다. 서희원의 유해는 곧바로 자택으로 향했다.

대만에서 고인의 장례식은 치러지지 않을 예정이다. 고 서희원의 유해는 자택에 보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희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언니는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지금 천국에서 걱정 없이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 그는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영결식을 열지 않을 것이다. 그가 그리우면 마음속으로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전 연인 관계였던 남성 듀오 클론 멤버 구준엽과 20년 만에 다시 재회, 2022년 3월 결혼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유산 분배와 양육권 등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면서 서희원과 구준엽의 혼인신고 여부에도 이목이 쏠렸다. 중국 매체는 두 사람이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지만, 대만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준엽이 2022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서희원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은 대만에서 혼인신고 하던 날 찍은 사진"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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