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민혁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QPR 공식 SNS |
요한 랑게 토트넘 기술 이사는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 등 어린 선수들의 임대와 관련해 의견을 전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임대는 성장을 위해 거치는 중요한 단계다"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는 모든 선수의 80%가 임대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랑게 이사는 양민혁을 언급하며 "토트넘 역사를 쓴 중요한 선수들도 성장의 일환으로 임대를 경험했다. 때문에 좋은 임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민혁과 윌 랭크셔, 루카 군터 등이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이 출전하는 것은 선수 경력에 있어 올바른 단계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이 올 시즌까지 QPR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다고도 밝혔다. 랑게 이사는 "임대를 중인 이들은 오는 여름에 복귀한다.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29일 QPR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등번호는 토트넘에서 달았던 18번 대신 강원FC에서 달았던 47번을 달았다.
![]() |
경기 중 몸을 푸는 양민혁. /사진=QPR 공식 SNS |
양민혁은 결국 경기 출전을 위해 QPR 임대를 선택했다. QPR에 이적하자마자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며 영국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인 양민혁은 오는 12일 코번트리 시티와 챔피언십 32라운드 원정에서 첫 선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