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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스터디그룹 포스터/사진=넷플릭스, 티빙 |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4일 전편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해당 작품은 공개 직후부터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10'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1월 5주차 TV-OTT 화제성 조사에서도 드라마 부문 1위에 '중증외상센터'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 주지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화제성을 구성하는 4개 부문 중 네티즌 반응, 동영상, SNS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드라마 화제성은 2위를 기록한 '오징어게임 2'보다 2.5배 이상이다.
글로벌 반응도 폭발적이다.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에서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119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공개 2주차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돼 5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던 '오징어 게임 2'는 2위(520만 시청 수)로 밀려났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원순우 데이터 PD는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큰 화제성에 대해 "작품 스토리와 극 중 캐릭터가 전달하는, 유쾌하고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는 반응과 함께 배우의 코믹 연기가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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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포스터/사진=넷플릭스 |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스터디그룹'은 23일을 시작으로 매주 2화씩 공개 중이다. 이 작품은 1, 2화부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특히 웹툰의 만화적이고 쾌활한 맛을 확실하게 살리고, 빠르고 리드미컬한 액션의 타격감으로 먼치킨 고교 액션물이라는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위기의 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윤가민의 통쾌한 액션과 반전 매력을 구사한 황민현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이러한 '스터디그룹'에 대한 국내외 반응이 뜨겁다. 티빙에 따르면 '스터디그룹'은 국내에서 2주 차 공개와 함께 티빙 주간 신규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는 공개 1주일 만에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인도, UAE 등 주요 국가 포함 총 143개국에서 주간 톱5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에 공개되는 OTT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하고 있다. 이에 제2의 '오징어 게임' 탄생을 기대하는 반응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됐던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패트롤 집계에서 46일간 최상단 자리를 지켜 최장기간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시청 시간 기록으로 보면 '오징어 게임'은 공개 후 91일간 22억520만 시간을 끌어모아 넷플릭스 역대 1위에 올라 있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12월 시즌 2가 공개됐다. 오는 6월 27일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