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성광 /사진=스타뉴스 |
6일 박성광은 "한 달 전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았다. 무슨 문제인지 몰라 병원을 전전했고, 결국 수면마취도 여러 번 했다"라며 "그러다 친한 의사 형님 덕분에 또다시 위내시경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너 병 있어… 건강 염려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 친하니까 그렇게 말했겠지. 하지만 나는 정말 아팠고, 하루하루가 힘들었다"라며 "그 형님이 내 위 사진을 보더니 말했다. '내가 근래 본 위 사진 중 탑 쓰리야' 웃으며 말했지만, 사실 나는 웃을 수 없었다. 그래, 이건 결국 마음의 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요즘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았다. 남에게 너무 기대고, 나를 돌보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될 일은 안 되고, 될 일은 결국 된다"라며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할 것이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유 없이 날 싫어할 것이다. 그리고 나와 함께할 사람은 어떻게든 내 곁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박성광은 "다른 사람들 말에 내 감정을 희석하지 말자. 앞으로 즐거운 피드 달려 볼게요"라고 다짐했다.
박성광은 지난 2020년 8월 비연예인 이솔이 씨와 결혼했으며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