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일반적인 사람 無" 한숨..열아홉 부부 개선 '의지'(이혼숙려캠프)[★밤TView]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2.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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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혼숙려캠프' 방송인 서장훈이 열아홉 부부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열아홉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피곤하다는 건 아는데 이유 없이 짜증 나서 꼴 보기 싫다"라면서 남편에게 '네 엄마한테 가라, 죽어서'라고 충격적인 언사를 보였다. 서장훈은 "굉장히 중요한 얘기인데 여성분 중에 힘들어하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보다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다 저런 얘기를 하냐. 엄마한테 가라. 이런 얘기를 하냐. 저 얘길 듣는다면 사생결단할 거 같다"라고 했다.

알고 보니 남편이 있는 배달 대행 단체 대화방에서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아내는 "남편이 안 좋게 보이는 게 좋다. 날 화나게 하고 안 풀어주고 그러니까"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남편 휴대전화를 가져와 상태 메시지에 욕설을 적는 행동을 보였다. 아내는 "싸우고 나서 일부러 보라고 적었다. 좀 유치하다. '맨날 잔소리하는 XXX' 등 이렇게 적고 싶은데 최대한 욕을 낮춰서 적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본인 프로필에도 시어머니 유골함 사진을 배경으로 해두고 비난을 쏟아내고 자책하는 말을 적기도 했다. 서장훈은 "순간적인 감정에 했겠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도를 넘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후회는 된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안 하고 무심결에 했는데 왜 그랬지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서장훈은 "일반적인 사람이 없다"라고 탄식했다.

1차 검사가 마무리된 후 아내는 "힘들게 일하고 있는 줄 몰랐는데 그 모습을 보니 짠했다. 그렇게 힘들게 돈 벌고 있구나. ATM 기계라기보단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가장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남편도 아내에게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정신과 전문의는 아내에게 "본인이 바깥 활동을 전혀 안 하는 게 문제다. 혼자 있는 섬 같이 돼 있다. 가족 외엔 모든 게 단절돼 있다. 그러니 남편만 생각하는 거다. 남편 일할 때도 계속 전화하는 걸 보면 그게 고립돼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아내는 "이혼 전엔 종종 바깥을 나갔다. 그땐 돌아다니는 걸 좋아했다"라고 하자, 전문의는 "뭔가 두려운 거냐. 예를 들어 약을 사는 것도 본인이 안 나가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아내는 "어릴 때 영향이 크다. 아빠가 그렇게 안 해주셨다. 그래서 했던 거 같다. 보통 딸이 하는 거처럼 자상하게 받아줬으면 좋겠다. 난 항상 어리고 싶다. 나이 드는 게 싫다"라며 "한동네 오래 사셔서 시부모님 아는 분들이 많다. 그 동네 가기 싫다. 관련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싫다"라고 고백했다. 현재 열아홉 부부는 개선 의지가 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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