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손흥민이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크게 졌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후 첫 우승 도전이 끝났다. 결승으로 향한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최정예 라인업을 꺼냈다. 홈팀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를 2선에 배치했다. 커티스 존스와 라이언 흐라헨베르흐가 중원에 포진했다. 앤디 로버트슨, 버질 판 다이크, 이브라힘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퀴빈 켈러허가 꼈다.
) |
| 히샬리송(가운데)이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전반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AFPBBNews=뉴스1 |
) |
| 모하메드 살라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한 골이 필요했던 리버풀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기어이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34분 학포가 살라의 왼발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토트넘 수비진은 순간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완전히 놓쳤다.
갈 길 바쁜 토트넘에 변수까지 생겼다. 전반 45분경 히샬리송이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더는 경기를 뛸 수 없었다. 마티스 텔이 급히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 데뷔전이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초반 리버풀이 경기를 뒤집었다. 6분 살라가 페널티킥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누녜스가 토트넘 골키퍼 킨스키를 제치다가 파울을 유도했다. 살라는 1골 1도움째를 올렸다. 리버풀이 합계 2-1로 앞서나갔다.
리버풀의 공격은 계속됐다. 기어이 세 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30분 소보슬러이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크게 아쉬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 |
| 코디 학포(오른쪽)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 전반전 선제골을 넣고 있다 ./AFPBBNews=뉴스1 |
) |
| 마티스 텔이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36분 판 다이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리버풀에 네 번째 골을 안겼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고개를 내저으며 좌절했다. 리버풀은 살라를 교체로 빼주며 승리를 확신했다.
경기 막바지까지 리버풀이 토트넘을 몰아세웠다. 네 골을 앞서고도 토트넘 골문을 계속 두들겼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대패하며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카라바오컵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 |
|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 후반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