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사진=김창현 기자 |
걸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새로운 그룹명으로 'NJZ(엔제이지)'를 선택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컬처 페스티벌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에 참석한다.
이와 관련해 7일 오전 '컴플렉스콘' 측은 공식 SNS에 뉴진스 5인의 포스터 사진을 게재하며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라고 밝혔다.
이어 '컴플렉스콘' 측은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주세요"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뉴진스 /사진=김창현 기자 |
앞서 지난달 뉴진스 5인은 최근 새롭게 개설한 공식 SNS에 "버니즈!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해요.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버니즈, 좋은 이름 많이 얘기해주시면 저희가 고를 거에요!"라고 말했다.
5인은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한 바 있다. 하이브를 떠나겠다고 밝힌 5인은 "어도어를 떠나는 이유는 굉장히 간단하다. 뉴진스는 어도어의 소속 아티스트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 계속 남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또 정신적인 고통도 계속 될 거다. 무엇보다 일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기에 다섯 명은 어도어에 남아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5인은 지난달 법무법인(유)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단호하게 말한다. 우리 다섯 명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