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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JZ 공식 SNS |
걸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엔제이지(NJZ)로 다시 태어났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7일부로 새 그룹명인 '엔제이지'로 활동한다는 것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개설한 새 SNS 계정인 'jeanzforfree'도 'njz_official'로 변경했다.
또한 이들은 새롭게 촬영한 단체 사진과 새 그룹명 로고도 업로드하면서 엔제이지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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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JZ 공식 SNS |
엔제이지의 첫 시작은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컬처 페스티벌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무대일 것으로 예측된다. 7일 오전 '컴플렉스콘' 측은 공식 SNS에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엔제이지는 지난 6일(현지시간) CNN과의 단독 인터뷰도 진행했다. 하니는 그룹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어려운 시기를 더욱 흥미롭게 바꾸는 방법"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해결하고,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엔제이지는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 기존 이름의 본질을 유지하는 NJZ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다. 우리는 이전 그룹명(뉴진스)을 잠시 뒤로 하지만, 완전히 그 이름을 버린 것은 아니다. 뉴진스 활동 기간은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소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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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7 /사진=김창현 chmt@ |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한 소속사 어도어에 대한 입장도 털어놨다. 엔제이지는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이) 우리 경력의 초점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면서 "어도어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우리는 하이브, 어도어와의 전투에서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 더 이상 우리를 막는 것은 없다"라고 자신했다.
엔제이지는 신곡 스포도 잊지 않았다. "매우 독특한 사운드"라며 기대감을 높인 엔제이지는 "사람들이 익숙하게 생각하고, 우리가 데뷔했을 때 이미지와는 확실히 다를 거다. 기존의 '옆집 여자'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욱 날카롭고 대담한 스타일을 추구할 거다. 우린 스트릿 패션과 성별 구분이 없는 옷을 입는 걸 좋아한다. 그 개념과 측면이 우리의 새로운 패션에서 강력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