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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이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된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TV조선 |
7일 대한가수협회는 스타뉴스에 "송대관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밝혔다.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같은 해 상을 휩쓸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유행가', '네박자'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송대관은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달 19일 방영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서울 성동구 편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 것이 고인의 마지막 방송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