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과 태영은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Waaak!'의 '안졍하세요 다락음악회'에 출연해 가수 볼빨간사춘기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다락음악회'를 찾은 우빈과 태영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먼저 요리에 대해 우빈은 "그럭저럭 좀 한다. 어머니에게 배운 생존형 요리인데, 연습생 시절 서울에 올라오면서 한 단계 발전했다. 주종목은 중식이며, 동파육, 마파두부, 멘보샤를 잘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태영은 '깔끔쟁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예전에는 깔끔했는데 숙소 생활을 하다 보면 그걸로 싸울 때가 많다. 그래서 스트레스받기보다는 내 것만 신경 잘 쓰는 게 베스트"라고 말했다.
우빈과 태영의 MBTI는 각각 ISTP, ENFP로 'P'를 빼고는 완전히 달랐다. 우빈은 "ISTP가 차갑고 남에게 관심이 없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데 저는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 처음에는 곁을 잘 안 주지만 내 사람이 되면 다 퍼준다. '내 사람'은 계속 같이 뭔가를 해 나가야 하는 사람, 목표가 같은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우빈과 태영은 볼빨간사춘기의 '남이 될 수 있을까'를 준비해 함께 불렀다. 볼빨간사춘기는 "너무 좋았다. 어떻게 이 곡을 남자 둘과 화음을 쌓으면서 부를 수 있나 싶었다. 이 노래는 크래비티에게 갔어야 했다"고 감탄한 뒤 '레이트 나이트(Late Night)'를 커버로 화답했다.
커버곡 이후 우빈, 태영은 '다락음악회'의 시그니처 코너인 담금주 클래스를 진행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이 속한 크래비티가 출연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우빈은 "모든 무대가 힘들었다"고 말했고, 태영은 "에이스 무대를 준비하느라 부담이 컸다. 한계를 넘으려고 노력했고, 팬들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나쁜 말을 듣더라도 그 말의 100배 좋은 말을 해줄 테니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응원해 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담금주를 완성한 태영은 올해 목표로 "앨범 작업하는 게 꿈이었는데 여러 핑계로 못했었다. 이번엔 핑계 없이 작사라도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빈은 "작년처럼 아픈 곳 없이 하고 싶은 취미 생활도 하면서 일도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우빈과 태영은 '기브 미 유어 러브(Give me your Love)' 듀엣을 선사하며 '다락음악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빈과 태영이 속한 크래비티는 지난해 12월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