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어쩌고' 케인 충격의 아스널 이적설! "토트넘 복귀 싫다"... '비밀 조항' 발동→EPL 전격 복귀 가능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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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과 아스널 앰블럼 합성 사진. /사진=풋볼365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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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최고 파트너가 라이벌 팀으로 향할까.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의 아스널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7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행을 거부하고 뮌헨의 비밀 조항으로 아스널에 합류할 것이다"라며 "케인은 지난 몇 달 동안 꾸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에 휩싸였다. 와중에 뮌헨과 계약서에 비밀 조항 계약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수 있었다. 66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을 발동하면 이적이 가능했다. 2026년 겨울 이적 기간에는 바이아웃이 5400만 파운드(약 970억 원)까지 떨어진다.

케인은 이미 토트넘행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래프'는 "케인은 뮌헨 계약서에 방출 조항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케인은 독일에서 매우 행복하다. 조만간 방출 조항을 활성화할 생각이 없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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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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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특히 전 아스널 스트라이커 폴 머슨은 "아스널이 케인을 영입할 것이다"라며 "솔 캠벨도 과거 토트넘을 떠나 아스널로 향했다. 아스널은 케인이 필요하다. 우승을 위해 검증된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머슨은 "토트넘이 케인을 다시 영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케인은 토트넘으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널은 토트넘의 EPL 최고 라이벌 팀으로 통한다. 북런던을 연고로 한 두 팀은 매번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두 구단 간 이적이 이례적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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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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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심지어 케인은 뮌헨 이적 후에도 꾸준히 토트넘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EPL 최다 합작골을 완성한 손흥민을 수차례 언급했다. 독일 'TZ'에 따르면 케인은 근육 파열로 결장하던 중 크리스마스 전 뮌헨 팬클럽에 방문해 '전 구단인 토트넘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쏘니(Sonny)를 데려오겠다"고 답했다.

지난 11월 마인츠와 경기가 끝난 뒤 케인은 독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항상 득점을 터트렸다. 내가 패스를 시도한 이유다"라며 "자말(무시알라)에게 손흥민과 내가 호흡을 맞췄던 순간을 설명했다. 마인츠전에서 옆을 보니 무시알라가 보이더라. 선수 경력 중 최고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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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위)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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