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브' 이진우 "고현정 '큰 수술' 걱정..마지막회 보고 생각 多"[인터뷰①]

지니TV 드라마 '나미브' 배우 이진우 인터뷰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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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의 배우 이진우가 7일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마루기획 2025.02.07 /사진=이동훈 photoguy@
가수 겸 배우 이진우가 촬영 중 큰 수술을 해야 했던 배우 고현정을 걱정했다.

이진우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지니TV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종영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이진우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첫 정극 드라마를 종영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대선배와 함께해서 행복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청각장애인 심진우로 분했다. 이진우는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고 청각 장애인이라 정확히 알고 해야겠더라. 많은 자료를 찾아서 공부했다. 유튜브나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라며 "부정 평가에 대해 무섭고 두려웠는데 감독님도 되게 얘기를 많이 하면서 그거에 관한 연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고 주변에서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대방 입 모양을 보는 눈빛을 사용하려고 했다. 일단 입 모양을 보고 대화를 이해하고 대화한다. 그거에 있어서 좀 많이 리액션에 있어서 반응하는 연기를 하려고 했던 거 같다"라며 "그게 촬영 때도 습관 되다 보니 현실에서도 입 모양을 보게 되더라. 그래서 오해받기도 했다. '왜 자꾸 입을 보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우는 극 중에서 배우 고현정과 유상현의 아들이다. 그러다 보니 늘 배우는 순간이었다고. 그는 "(고현정, 윤상현과) 가족으로 만나서 잊지 못한 순간이었다. 항상 심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로 남을 거 같다"라며 "연기 조언 항상 해주셨다. 고현정 선배님이 이제 걸리는 신이 아닌데도 배경에 걸리는데도 눈물을 흘리고 감정을 잡기 위해서 그랬다. 그거에 대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윤상현 선배님한테는 연기 조언, 인생 조언을 받았다. 요즘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사소한 생각들, 고민까지도 조언해주고 사랑하는 아버지"라며 "윤상현 선배님은 내 롤모델이다. 연기도 그렇고 인생으로도 그렇다. 내가 힘든 순간이 있었는데 날 보러 멀리 와주시기도 했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앞서 고현정은 '나미브' 촬영 당시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큰 수술을 진행했다. 이에 남은 촬영을 진행하지 않고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이진우는 "(고현정이)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마지막 화에 (고현정이)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그 편지를 보면서 선배님을 많이 생각했던 거 같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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