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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쳐 |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10회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이 유은호(이준혁 분)가 공개 연애를 선언 후 직원들 몰래 사무실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호는 지윤에게 그의 부친이 목숨 바쳐 살린 아이가 바로 자신이라고 고백했다. 지윤은 큰 충격에 빠졌지만 이내 곧 극복하고는 은호를 용서했다. 뿐만 아니라 은호의 손을 잡고 당당하게 사무실에 출근하며 연애 사실을 공표했다.
모든 직원들이 두 사람의 연애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나규림(윤가이 분)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두 분 은근 못 숨기던데?"라고 말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규림이 과거 지윤과 은호가 사무실에 숨어서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은호는 사람의 인기척이 들리자 지윤의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대며 아무도 없는 척을 시도했으나 규림은 두 사람의 실루엣을 이미 발견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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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쳐 |
회사 테라스로 향한 지윤은 은호의 어깨에 기대 숨을 돌렸다. 그런 지윤에게 은호는 "우리 이번 거 성공시키면 여행 갈까요?"라고 제안했고, 지윤은 "나 바다 간 지 너무 오래됐다. 바다 가자"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은호는 또다시 사람의 인기척을 느끼고 몸을 숨겼다. 이번 역시 규림이었다. 규림이 지윤을 보고선 "유 실장님과 같이 있던 거 아니냐. 실장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라고 했지만 지윤은 "같이 없었다"라며 시치미 뗐다.
규림은 아무것도 모른 척하며 뒤돌아섰지만 "숨기는데 재능 없으시다니깐"라고 혼잣말하며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귀엽게 여겼다.
그 가운데 은호는 규림에게 자신과 같이 있지 않았다고 한 지윤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왜 나 없다고 했어요?"라며 '사랑 투정'을 부렸다. 이에 지윤은 "그럼 사무실에서 데이트한다고 소문내요?"라고 다그쳐 알콩달콩한 케미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