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PSG 이정도면 우승 99%→경쟁팀 모나코에 4-1 대승... 이적생 흐비차 데뷔골 폭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2.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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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골든보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교체 출전해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AS모나코와 홈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PSG는 16승5무(승점 53), 리그 2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마침 우승 경쟁을 벌이던 모나코를 잡아내 PSG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3위 모나코는 이날 패배로 11승4무6패(승점 37)이 됐다. PSG와 격차가 상당하다. 2위 마르세유(승점 40)만이 PSG와 선두 경쟁을 벌일 팀으로 남게 됐다. 하지만 PSG가 상당히 앞서 있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한민국 이강인은 후반 17분 교체로 들어간 총 27분 정도 뛰었다. 패스성공률 75%, 태클 1회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24, 풋몹은 6.2를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6.6이었다.

이날 PSG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영입생'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감격적인 데뷔골을 터뜨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공격 찬스에서 바로 슈팅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제쳐내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골대 빈 공간까지 확인한 뒤에야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PSG 동료들은 함께 골 세리머니에 참여해 기쁨을 공유했다.


팀 에이스로 올라선 프랑스 공격수 우스망 뎀벨레는 이날에도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 12분 뎀벨레는 패스플레이를 통해 순식간에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후반 45분에도 뎀벨레는 누노 멘데스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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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왼쪽). /AFPBBNews=뉴스1
올 시즌 뎀벨레는 리그 19경기에서 16골 4도움을 몰아쳤다. 득점 부문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2위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마르세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로 올 시즌 13골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뎀벨레는 최근 11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릴 정도로 뛰어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풋몹은 뎀벨레에게 최고 평점 9.2를 주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9.16으로 최고 평점이었다. 풋몹 기준 크바라츠헬리아는 평점 8.2를 기록했다.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비티냐의 평점도 8.5로 좋았다.

한편 모나코의 평점은 대부분 평점 5~6점대에 머물렀다. 모나코에서 뛰는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의 평점도 5.8에 불과했다. 미나미노는 슈팅 2개,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17분 이강인이 들어올 때 미나미노는 교체아웃돼 한일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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