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김다영, '골때녀' 했다가 나랑 엮여"..14살차 부부 탄생[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2.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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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배성재, 김다영 /사진=MBN, 김다영
아나운서 배성재가 김다영과 결혼 소감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는 DJ 배성재가 결혼 소감 및 예비 신부인 김다영에 대해 전했다.


배성재는 "1보를 전해 드리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전해드리고 싶어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하고 분노한 분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다영과) 예식 없이,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와 양가 부모님도 이해해 주셨다"라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하다가 저와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고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다영에 대해선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며 "혼자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추가로 전할 소식이 있다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라며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해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라며 비공개 결혼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김다영은 지난 2022년 7월 '골때녀'의 FC 아나콘다 팀에 합류해 2년 동안의 교제 기간이 확인된다. 이로써 그들은 SBS 아나운서 선후배 부부가 된다.

배성재는 1978년생, 김다영은 1992년생으로 14세 나이 차이가 된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이직해 예능과 스포츠 분야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해 '골때녀', '국대는 국대다', '전설의 리그' 등에 출연했다.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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