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나래, 목포 12첩 한 상 뚝딱..생선 살 바르고 '최고의 1분'[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2.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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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 박지현이 '목포 남매'의 훈훈한 감동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며 안방에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4%(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지현이 12첩 목포 밥상을 차려주고, 직접 생선 살을 발라주는 박나래의 모습에 "진짜 할머니 같았다"라며 감동한 장면이었다. 예상치 못한 그의 소감에 무지개 회원들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 시청률은 최고 9.2%까지 치솟았다.


박나래가 '목포 동생' 박지현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설 명절을 보냈다. 박나래의 집에 처음으로 입성한 박지현은 집 구경을 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프리티 박광배' 박나래의 풀업 시범에는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감탄을 쏟아내며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거실부터 홈짐, 옷방까지 박나래의 집안 곳곳을 구경한 박지현은 스튜디오에서 "방탈출 카페 같았어요"라고 솔직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와 박지현은 마주 앉아 전을 부치며 고향 토크로 추억을 소환했다. 박지현은 조심스럽게 박나래를 향해 "고향 선배님으로서 자랑스럽다"라며 속마음을 전하기도. 이에 박나래도 "네가 나한테 느꼈던 것처럼 너도 후배들에게 그렇게 해주는 거다. '목포에서도 저렇게 박지현처럼 가수가 될 수 있구나' 하고 말이다"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현을 위해 박나래가 준비한 따뜻한 목포 12첩 밥상이 공개됐다. 박지현은 "아무도 절 위해 그 정도 상을 차려준 적이 없다"라며 감동했다. 박지현도 "하나뿐인 선물을 주고 싶고, 정성을 담고 싶었다"라며 직접 커스텀한 운동화와 단독 콘서트 티켓을 박나래에게 선물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고스톱으로 명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황금 갈고리' 박나래와 '삽' 박지현의 살벌한 견제와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 갑자기 훈훈한 두 사람의 소감이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 박지현은 "요리해 줄 때는 명절 큰이모 같았고 전 지질 때는 사촌 형 같았다. 화투 칠 때는 고모 같았고 손맛은 할머니 같았다. 모든 가족의 사랑을 다 받은 것 같다"라며 박나래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고준은 패션쇼 런웨이에 선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다리와 팔자걸음을 교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다리 교정 슬리퍼와 다리에 밴드까지 착용하며 오다리를 고치기 위해 애쓴 고준은 "좀 붙은 것 같기도 하네"라며 놀라워했다. 자신감을 얻은 고준이 집 앞 복도에 나가 진지하게 워킹 연습을 하는 모습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고준의 집에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 '열혈사제'로 인연을 맺은 배우 김성균. 고준은 '3살 동생'인 김성균을 소개하며 "결혼을 일찍 해서 요리도 잘하고, 가정적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독거인(?)' 고준을 위해 집에서 담근 김장김치와 묵은지를 챙겨온 김성균은 설탕도 고추장도 없는 고준의 주방에서 반전의 요리 솜씨를 보여줬다. 배우 김윤석에게 배운 수육부터 김치 제육 볶음, 따뜻한 두부까지, 순식간에 화구 3개를 활용해 요리를 만들어낸 김성균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감탄을 터트렸다.

김성균과 개그 코드가 맞다는 고준은 쉴 새 없이 아재 개그를 던졌고, 이에 질세라 김성균도 심상치 않은 농담으로 맞대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신 서로의 취향을 저격하는 두 사람의 '웃음 브로맨스'에 무지개 회원들도 웃음을 터트렸다.

고준은 김성균과 요리에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털어놨다. 고준은 "일과 가정 양쪽 다 성공하는 핵심의 비결이 가정에서의 성공이 아닐까 싶어서 너무 결혼이 해보고 싶더라"며 김성균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또한 고향 같고 부모님 같은 친구 김성균과 함께 보낸 하루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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