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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오른쪽).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7연승에 성공, 시즌 성적 17승3무1패(승점 54)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2위 레버쿠젠(승점 45)과 격차를 더 벌렸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고,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3차례 승리했다. 패스성공률도 95%로 빌드업 역할도 잘 수행했다.
이날 뮌헨이 슈팅 21개를 시도할 동안 브레멘의 슈팅은 단 2개였다. 게다가 브레멘은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덕분에 뮌헨 공격진은 공격에만 집중했다.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멀티골, 교체로 들어간 독일 공격수 르로이 사네도 골을 뽑아냈다.
독일 현지 매체도 뮌헨 수비진을 높게 평가했다. 독일 스포츠차우는 "브레멘은 기회가 없었다"면서 "브레멘은 열정적으로 수비했으나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또 뮌헨은 강력한 수비를 펼쳐 리그 선두라는 사실을 강렬하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를 칭찬한 것이다.
독일 TZ도 김민재의 활약상에 대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실수도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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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가운데 헤더). /AFPBBNews=뉴스1 |
'멀티골 주인공' 케인은 풋몹 기준 가장 높은 평점 9.1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도 8.0으로 좋았다.
이날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케인 원톱에 2선에는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중원에는 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 요슈아 키미히가 배치됐다. 포백은 하파엘 게레이루, 김민재, 우파메카노, 샤샤 보이,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브레멘은 3-5-2로 맞섰으나 뮌헨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