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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배성재, 김다영 /사진=머니투데이, 김다영 SNS |
지난 7일 배성재와 김다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배성재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최근 결혼을 결심,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이후 배성재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통해 결혼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한발 늦었다. 1보를 전해 드리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전해드리고 싶어서 녹음된 오프닝 빼고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하고 분노한 분들 죄송하다"며 "김다영과 그렇게 됐다.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 예식 없이, 기타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 그리고 부모님도 이해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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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캡처 |
또한 두 사람은 예식을 생략하지만, 신혼여행은 떠날 계획이다. 배성재는 "(신혼여행은) 가야 한다. 스페셜 DJ에 대해 벌써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빨리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다영도 같은 날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친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마음 편히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다.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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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다영 SNS |
그는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재는 1978년생, 김다영은 1992년생으로 14세 나이 차이가 난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이직해 예능과 스포츠 분야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해 '골때녀', '국대는 국대다', '전설의 리그' 등에 출연했다.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았다. 그는 '골때녀'에서 FC 아나콘다 소속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