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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급 장영란' 방송화면 캡쳐 |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설날에 시댁 안 간 장영란, 친정엄마랑 남편 대판 싸운 이유 (먹튀 논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설 연휴를 맞아 장영란이 모친을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전, 장영란 남편 한창은 지난 해 김장 날 장모님이 "난 사위 병원에 가면 사위를 껴안는다. 그런데 탁하고 거절하더라. (앞으로는) 사위를 껴안지 않아야겠다(싶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던 것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2박 3일 동안 장모님을 웃게 해줄 것"이라고 공약을 내세웠다.
실제로 한창은 여행 내내 "사랑합니다. 어머니"라며 적극적인 애정 표현을 하는 건 물론 "이제 어머니가 병원에 자주 오더라도 절대 손을 뿌리치지 않겠다. 손을 잡아드릴게요"라며 계속해 화해를 청했다.
뿐만 아니라 명절 용돈 봉투와 볼 뽀뽀 세례를 날리며 결국 장모님으로부터 완벽하게 용서를 받아냈다. 장영란 모친은 그런 한창의 진실함과 다정함에 감동 받아 "딸보다 사위가 존경스러워"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편 장영란 모친은 한창의 첫 느낌을 묻는 딸의 질문에 "껌껌한 데서 봐서 모른다. 밤에 (영란이가) 하도 안 와서 내려다보니까 뽀뽀하고 있어서 소리를 빽 질렀다"라며 사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장영란이 "내가 뽀뽀하는데 모르는 척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이 X아, 동네 사람들 창피하게 그러냐. 안 보이는 데서 했으면 모를까 우리 대문 바로 앞에 가로등이 있으니까 보였다"라고 성을 냈다.
장영란이 웃음을 참으며 "확실히 뽀뽀였냐, 키스였냐"라고 묻자 모친은 "뽀뽀 아니고 키스였다. 길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히 밝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