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스타, 아내+세 아이 두고 '충격 불륜→성희롱 혐의→해고' 그 후... "부끄럽고 죄송하다" 깜짝 근황 공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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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인 제나스와 아내 엘리 펜폴드. /사진=영국 더 선 갈무리
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42)가 영국을 뒤흔든 스캔들 이후 방송계에 전격 복귀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제나스는 두 명의 여성에게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이후 해고된 바 있다"며 "그는 영국 토크스포츠에 복직했다.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왔다며 과거 행동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나스는 영국 BBC에서 스캔들에 휩싸인 뒤 해고됐다. 방송계로 복귀한 건 약 6개월 만이다.

'더 선'은 "제나스는 여성 동료 두 명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직장 내 부정행위 조사가 이뤄졌지만, 제나스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성희롱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제나스는 아내와 세 아이를 두고도 불륜을 저질렀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 방송 출연자로 재직 중이던 당시 여성 직장 동료 2인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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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영국 BBC에서 해고된 뒤 인터뷰 중인 제나스. /사진=영국 더 선 갈무리
제나스는 '토크스포츠' 복귀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이 모든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책임을 지는 겅이었다"며 "아내에게 사과했다. 다만 성희롱을 한 적은 없다. 부끄럽고 깊이 사과드린다. 나는 내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들을 실망하게 했다. 특히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여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했다.

이어 제나스는 "이 모든 것은 제 책임이다. 부적절한 행위였다. 다만 육체적인 행위는 절대 없었다. 책임을 져야 했다. BBC의 일원이라면 지켜야 할 책임의 수준이 있다는 걸 받아들인다"며 "다시 놀라운 기회를 얻었다. 대중들이 나를 보고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사건 발생 당시 BBC는 첫 기사가 나온 지 5일 만에 제나스를 해고했다. '데일리메일'은 "제나스는 BBC의 주목받는 방송 신인이었다. 매치 오브 더 데이 차기 진행자로 거론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제나스는 부적절한 사건에 휘말린 뒤 BBC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알렸다.

제나스는 현역 시절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은퇴 후 유려한 입담과 분석 능력으로 영국 방송계에서 인정받는 차기 대표 진행자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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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스(왼쪽)와 펜폴드. /사진=영국 더 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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