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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
영국 매체 '미러'는 9일(한국시간) "케인이 뮌헨의 이적 조항에 대한 침묵을 깼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접근에 대해 말했다"고 집중보도했다.
최근 영국과 독일 현지에서는 케인의 EPL 이적설을 연이어 보도했다. 영국 '풋볼365'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뮌헨을 떠날 수 있었다. 방출 조항에 따라 66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지불하면 이적 가능했다. 다음 겨울 이적시장에는 케인의 바이아웃이 5400만 파운드(약 970억 원)까지 떨어진다.
해당 계약 조항에 대해 케인이 직접 입을 열었다. '미러'에 따르면 케인은 베르더 브레멘전을 3-0으로 이긴 뒤 인터뷰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뮌헨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것이다. 계약 상황에 대해 말할 것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사실상 이적 가능성을 일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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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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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특히 아스널 이적 가능성에 대해 전 프리미어리거 폴 머슨은 "아스널이 케인을 노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6400만 파운드면 케인을 무조건 노릴 것이다"라며 "과거 솔 캠벨(은퇴)도 토트넘에서 뛰다가 아스널로 향했다. 아스널은 케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33)과 영혼의 공격 듀오로 맹활약한 바 있다. 심지어 케인은 뮌헨 이적 후에도 수차례 손흥민을 언급했다. 케인은 지난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전 소속팀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에 "쏘니(손흥민)를 영입하고 싶다"고 주저 없이 밝혀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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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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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위)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